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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1’이 “미드-라이프” 페이스리프트로 겉과 속이 바뀌었다. 하지만 연비도 상승했다.
그릴과 안개등, 헤드라이트 그래픽의 변화로 ‘A1’의 외관에서는 이제 새로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좀 더 정교해진 느낌이랄까? 한편으론, 헤드라이트의 눈꼬리가 여전히 올라가있는 등 큰 틀에서는 거의 바뀌지 않아, 기존 A1에서 익숙해진 느낌은 계속해서 남아있다.
하지만 스타일 외적인 부분의 변화가 더 크다. 거기엔 엔진도 포함된다. 연료 소비가 최대 10% 감소한 반면, 전체적으로 엔진 출력이 소폭 상승해 전체 출력 폭이 90ps(89hp)~ 192ps(189hp)까지로 넓어졌다. 모든 엔진에 7단 듀얼 클러치 “S 트로닉”이 달린다.
또 ‘A1’에는 처음으로 신개발 3기통 엔진 1.0 TFSI와 1.4 TDI가 채용되었다. 아우디 역사상 최초의 3기통 가솔린 엔진인 ‘1.0 TFSI’에서 신형 A1은 95ps(94hp) 출력을 내며, 연비로는 4.3L/100km(약 23.3km/L)를 나타낸다. CO2 배출량은 99g/km다. ‘1.4 TDI’에서는 90ps(89hp) 출력을 낸다. 연비는 3.4L/100km(약 29.4km/L)다.
또한 신형 ‘A1’에는 전자기계식 파워 스티어링이 새롭게 달리고 있는데, 차량의 속도가 상승하면 파워 보조가 감소하는 이 새 시스템은 마찬가지로 신규 채용된 ‘드라이브 셀렉트 시스템’에 의해 특성이 조절된다.
이번에 전장이 3.98미터로 20mm 길어졌다. 그 내부는 크롬과 고광택 검정 가니쉬로 고급감이 향상되고 있으며, 알칸타라와 가죽 조합의 내장재 선택과 새로운 컬러 옵션 또한 추가되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고, 새로운 Design 또는 Sport 라인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으로 커스터마이즈의 폭이 넓어진다. 또 새로 생긴 액티브 킷은, 아우디 커넥트 모듈을 갖춘 MMI 플러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활용된다. Sport부터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로 조절가능한 댐핑이 기본사양으로 달린다.
스포티 성향의 모델 ‘S1’은 5도어 ‘S1 스포트백’과 함께 계속해서 231ps(228hp) 출력을 발휘한다.
한편 아우디는 2010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50만대 이상이 판매된 ‘A1’에 기본 차체와 대비되는 색상으로 루프가 처리되는 스타일링 옵션 또한 제공한다. 3도어와 5도어 모델에서 모두.
photo. Au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