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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두 종류의 새로운 신형 카이엔 - The new Cayenne and Cayenne GTS





 포르쉐가 ‘GTS’ 라인업의 유일한 SUV ‘카이엔 GTS’의 신형 모델을 5일 공개했다. 1963년 904 카레라 GTS에서 비롯된 ‘GTS’라는 이름의 부활에 가장 앞장섰던 ‘카이엔 GTS’가 이번에 2세대가 되었다.


 신형 ‘카이엔 GTS’에서는 엔진이 가장 크게 바뀐 요소다. 4.8리터 배기량의 고회전형 V8 자연흡기 엔진이 3.6리터 배기량의 V6 트윈터보 엔진으로 바뀌었다. 카이엔 S에 올라가는 이 엔진은 ‘카이엔 GTS’에서 440ps 출력, 61.2kg-m(600Nm) 토크를 발휘한다.


 엔진은 작아졌는지 몰라도 출력은 자연흡기 때보다 20ps, 토크는 8.7kg-m가 오히려 강력해졌고, 동시에 연료는 100km를 달릴 경우 0.9리터를 덜 먹는다.


 0-100km/h 제로백은 5.2초로 0.5초나 단축되었다. 하지만 만약 ‘스포츠 크로노 팩’ 옵션 패키지를 달면 거기서 0.1초가 더 빨라진다.


 카이만, 복스터, 911, 파나메라의 GTS 모델들처럼 신형 ‘카이엔 GTS’ 역시 빨갛게 달아오른 레드 바디와 그에 상반된 검은 휠, 검은 그릴, 검은 라이트 유닛, 검은 윈도우 서라운드, 검은 배기 팁으로 패밀리 룩 연출을 따르고 있다.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를 통한 확장 휠 아치, RS 스파이더 디자인의 20인치 단조 휠, 20mm 낮은 지상고로 비주얼은 더욱 스포티해진다. 


 이 밖에 GTS만의 “Meaty”한 사운드를 내는 스포츠 배기 시스템, 전후 390mm, 359mm 크기의 고성능 브레이크, 그리고 스포티 셋업이 적용된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PASM으로 신형 ‘카이엔 GTS’는 패키징이 단단해졌다.


 신형 ‘카이엔 GTS’는 독일에서 9만 8,152유로(약 1억 3,300만원)에 출시된다. 


 한편 포르쉐는 신형 ‘카이엔 GTS’와 함께 카이엔 라인업의 새로운 엔트리 모델 또한 공개했다. 순수하게 ‘카이엔’으로만 불리는 이 차량에는 3.6 V6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300ps 출력으로 이전보다 0.2초 빨라진 7.7초의 순간가속력(제로백)을 나타낸다.


 동시에 다른 신형 카이엔 모델들처럼 전반적인 효율성이 향상돼 9.2L/100km(약 10.9km/L)의 연비를 기록하는데, 선대의 경우 9.9L/100km(약 10.1km/L) 연비를 기록했었다.


 더불어 신형 ‘카이엔’에는 새로운 8단 자동변속기 “팁트로닉 S”와 함께 오토 스톱/스타트 시스템이 장착되고 있는데, 11월 19일 LA 오토쇼에서 ‘카이엔 GTS’와 함께 초연되는 신형 ‘카이엔’의 독일 출시 가격은 6만 5,427유로(약 8,900만원)다.


photo. Pors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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