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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아직 FIA 승인 안 받았다.” 포르자 로사





 포뮬러 원 데뷔를 목표하고 있는 루마니아 F1 프로젝트 ‘포르자 로사’가 FIA로부터 엔트리를 이미 인정받았다는 보도를 스스로 부인했다. 


 케이터햄의 자산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이번 주 외신은 이 팀의 고문으로 고용되었던 전 HRT 팀 감독 콜린 콜레스가 지금은 포르자 로사의 F1 프로젝트로 돌아섰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루마니아의 한 권위있는 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포르자 로사의 성명은 “현재 콜린 콜레스와 포르자 로사 F1 팀 사이에 공식적인 계약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이 성명은 최근의 추측과는 달리, 콜린 콜레스와의 관계를 부인하고 있다.


 최근까지 케이터햄 팀 감독을 맡았던 만프레디 라베토 또한 쓰러져가는 케이터햄과 포르자 로사의 관계에 관한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포르자 로사 프로젝트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몬자에서 버니와 만나기로했지만, 저는 그들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탈리아 『옴니코르스(Omnicorse)』에서 라베토는 말했다. “제게는 그 아이디어에 미래가 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 포르자 로사가 내년이나 2016년에 F1에 데뷔할 수 있는 자격을 FIA가 승인했다는 법원 문서를 인용한 보도가 있었다.


 이에 대해 포르자 로사는 성명에서 “우리의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쉽 참전에 관해 FIA에 공식적으로 확인 받은 건 아직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는 “우리의 F1 참전에 관한 FIA의 어떤 공식적인 발표가 있기까지는 순수하게 추측이다.”고 강조했다.


콜린 콜레스

 루마니아의 페라리 로드카 공식 딜러 ‘포르자 로사 페라리’의 마케팅 디렉터의 말을 인용한 스페인 『EFE』의 기사도 그것과 맥락이 같다.


 최근 패독에서는 포르자 로사가 마찬가지로 기로에 서있으면서 페라리의 엔진 고객 팀인 마루시아라는 더 나은 옵션을 시야에 넣고, 케이터햄과는 거리를 두려한다고 의심하고 있다.


 또, 루마니아 내 미디어 사이에서는 포르자 로사가 독일에 거점을 마련하고 르노 엔진 머신을 운용한다는 소문이 퍼져있다.


 “저희는 여전히 포뮬러 원 참전에 관해 FIA로부터 공식적인 확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포르자 로사 페라리의 마케팅 디렉터는 이같이 말하며, 루마니아 프로젝트에 정부가 관여하고 있단 소문은 사실이 아니며 순수하게 민간 자본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photo. thisisf1/Get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