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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헤레스 테스트 Day 03 - 알구에수아리 톱 타임

사진_토로로소

 

 스쿠데리아 토로 로소의 하이메 알구에수아리가 노면 컨디션이 잠시 좋았던 오전에 새긴 1분 19초 919 기록을 이날 베스트 랩 타임으로 장식하며 헤레스 테스트 데이3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모든 팀들이 어제와 다른 드라이버들을 출전시킨 헤레스 테스트 데이3에서 멕라렌은 젠슨 버튼에서 루이스 해밀턴으로 드라이버를 바꿨고, 페라리는 페르난도 알론소의 팀 메이트 펠리페 마사에게 'F10'을 넘겼다. 또 레드불에서는 세바스찬 베텔, 르노에서는 비탈리 페드로프, 메르세데스에서는 니코 로스버그, 윌리암스에서는 루벤스 바리첼로가 출전했고, 버진에서는 루카스 디 그라시가 출전했다.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최대한 서킷 주행을 서두르는 모습으로 분주했던 피트레인 한켠에서 포스인디아의 에이드리안 수틸이 모는 'VJM03'이 맨 먼저 차고를 빠져 나오며 헤레스 테스트 데이3가 시작됐다. 하지만 세션 시작이 10분쯤 지났을까, 자우바의 페드로 데 라 로사가 메크니컬 트러블로 머신을 정차시켰고, 그로부터 1시간 뒤 하늘에서는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날 총 48랩을 돈 에이드리안 수틸은 오후에 전기 계통이 말썽을 부려 대부분의 시간을 잃었다.
렌시아 이후로 처음 'F10' 콕핏에 다시 앉은 펠리페 마사는 이날 총 72랩을 주행해 어제 알론소가 새긴 랩 타임을 1초 이상 앞당겼고, 'RB6'를 처음 몬 세바스찬 베텔은 총 59랩 주행으로 5번빠른 랩 타임을 기록했다.

 한정적인 웨트 타이어 갯수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꾸만 내리는 비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윌리암스 팀에서 대표 주자로 나선 루벤스 바리첼로는 오전에 코스 아웃을 범하며 원치 않게 붉은 기를 호출했다. 다행히 코스워스 엔진을 탑재한 'FW32'는 별다른 데미지를 입지 않았고, 바리첼로는 이날 가장 많은 120랩을 주파, 그와는 상반된 모습의 버진 레이싱은 어제 11랩보다 적은 8랩 밖에 돌지 못하고 3일째 헤레스 테스트 일정을 마쳤다.


 

























순위

드라이버 머신 베스트 타임
1 하이메 알구에수아리 스쿠데리아 토로 로소 SRT5 1:19.919 76
2 페드로 데 라 로사 자우바 C29 1:20.736 58
3 에이드리안 수틸 포스인디아 VJM03 1:21.428 48
4 펠리페 마사 페라리 F10 1:21.603 72
5 세바스찬 베텔 레드불 RB6 1:21.783 59
6 비탈리 페드로프 르노 R30 1:22.000 68
7 니코 로스버그 메르세데스 W01 1:22.820 53
8 루벤스 바리첼로 윌리암스 FW32 1:23.217 120
9 루이스 해밀턴 멕라렌 MP4-25 1:23.985 68
10 루카스 디 그라시 버진 VR-01

1:37.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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