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스-로이스가 ‘팬텀 메트로폴리탄 컬렉션’을 통해 세계의 위대한 대도시들에 경의를 표한다.
이번 주 파리 모터쇼에서 데뷔, 단 20대만 제작되는 ‘팬텀 메트로폴리탄 컬렉션’은 정교한 상감세공(작은 나무 베니어 조각들을 이용한 장식 예술)을 통해 세계 속의 위대한 대도시들에 오마주를 바친다.
‘팬텀 메트로폴리탄 컬렉션’은 단순한 이동 수단으로 사용하기엔 어쩐지 부담이 있다. 특별히 개발된 에테리우스(Aetherius) 그레이 가죽 인테리어가 현대 도시의 색감을 표현하는 가운데, 뒷좌석 시트 중간에는 투톤 박음질로 마천루가 표현되어있다.
뒷좌석 탑승객을 위한 피크닉 테이블에는 도심을 상공에서 내려다보았을 때의 전경을 500개의 목재 베니어 조각으로 완성했다. 센터 페시아에는 특별한 시계가 달려있는데, 회전하는 베젤에는 프랑스 파리를 포함한 24개의 세계 주요 도시가 표시되어있다.
파리 모터쇼에서 초연되는 팬텀은 현대 도시의 스카이라인에서 영감을 받은 다케스트 텅스텐(Darkest Tungsten)으로 도장되어있다. 그리고 롤스-로이스를 얘기하며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코치라인으로 뒷좌석 시트에 박음질된 마천루와 유사한 그림을 장인의 손으로 직접 그려넣었다.
롤스-로이스의 맞춤 주문제작 서비스는 큰 호황을 누리고 있다. ‘레이스’ 구매자 가운데 90%가, ‘고스트’ 구매자 가운데 80%가, ‘팬텀’ 구매자의 거의 대부분이 비스포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팬텀 메트로폴리탄 컬렉션’에 도장된 다케스트 텅스텐 바디 컬러는 총 4만 4,000가지의 컬러 옵션 가운데 하나다.
photo. Rolls-Roy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