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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소문들만이 무성한 페르난도 알론소의 향후 거취가 어쩌면 이번 주 일본에서 부상한 새로운 소문에 영향을 받을지도 모른다.
이번 주 스즈카에서 혼다가 알론소의 2015년 멕라렌-혼다 이적을 발표한다는 소문이 며칠 전부터 계속되어왔다.
세 번째 타이틀을 노리고 야심차게 페라리로 이적했던 2회 챔피언 페르난도 알론소는 이탈리아팀의 지독한 경쟁력 부진에 욕구불만이 쌓인 상태에서 올해 새롭게 팀 보스로 취임한 마르코 마티아치와의 불화설까지 불거져, 이번 주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Corriere dello Sport)에 따르면, 근래 포뮬러 원에서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될지 모르는 알론소의 이적 가능성에 제동을 거는 소문이 일본에서 날아들었다.
이탈리아지는 2014년 시즌을 준비하는데 고전을 면치 못한 르노보다도 심각한 문제에 직면한 혼다가 첫 V6 터보 “파워 유닛” 개발 일정에 3개월이 뒤쳐져있다고 타전했다.
또 다른 이탈리아 미디어 오토스프린트(Autosprint)도 같은 맥락에서, 혼다가 개발 중인 V6 엔진이 현재 연료는 너무 많이 먹고 출력은 기대에 한참 못 미친다고 전했다. 그리고는 “복구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렇게 덧붙였다. “혼다는 막대한 투자로 일본 전역에서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
photo. Merced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