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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로스버그, 팀에 신뢰성 개선을 주문





 작은 문제가 니코 로스버그의 화려한 싱가포르에서의 저녁을 망쳐버렸다.


 일요일 마리나 베이 시가지 서킷에서 61바퀴의 레이스 시작을 알리는 다섯 개의 신호등이 소등되기 한참 전부터 로스버그의 메르세데스 엔지니어들은 스티어링 휠 고장 문제로 씨름했다. 결국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하이브리드 파워가 없고, DRS도 없습니다. 기어박스는 항상 한 번에 2단씩 변경됩니다.” 로스버그는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에 말했다. “피트스톱했을 때 고쳐지길 바랐지만, 하지만 결국엔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로스버그는 결국 이 문제로 리타이어했고, 우승이라는 정반대의 결과를 낸 루이스 해밀턴과의 사이에 놓여있던 22점이라는 포인트 차가 한순간에 날아가버리는 치명적인 결과에까지 이르렀다. 


 이제 드라이버 챔피언쉽은 시즌 종료까지 다섯 경기를 남겨두고 영국인 루이스 해밀턴이 3점 앞에서 리드한다.


 로스버그는 이렇게 된 상황에 화를 감추지 못했다. “콕핏 안에서 마구 터뜨렸습니다.” 로스버그는 인정했다.


 그는 2014년 지금까지 그랑프리 주말을 지배해온 메르세데스가 신뢰성을 높이는데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말하며 팀을 압박했다. “우리는 이미 올해 다양한 신뢰성 문제를 겪었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약점입니다.”


 “머신을 개선해야합니다. 100%의 신뢰성이 있어야합니다.” 로스버그는 덧붙였다.


photo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