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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해밀턴, 피트레인 스타트 가능성





 메르세데스가 루이스 해밀턴의 머신 브레이크 소재를 변경하기로 해, 일요일 레이스에서 해밀턴이 피트레인 스타트를 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해밀턴은 예선 Q1에서 삭스(Sachs) 코너 앞에서 갑자기 미끄러지더니 빠른 속도로 방벽에 충돌했다. 그에게 예정에 없던 27G의 충격을 안긴 사고는 오른쪽 앞 브레이크 디스크가 깨져버렸기 때문이었다.


 해밀턴은 에스테반 구티에레즈의 그리드 패널티 덕택에 15번째로 출발할 수 있다. 하지만 평소 드라이버들에게 취향에 맞는 브레이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왔던 메르세데스는 해밀턴 머신의 앞 브레이크 소재를 브렘보(Brembo)의 것에서 팀 동료 로스버그가 사용하는 카본 인더스트리(Carbon Industrie)의 것으로 바꿀 계획이다. 그러면 파르크페르메 규정에 어긋나, 피트레인 스타트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는 이 조치가 안전상의 변경이라고 인정될 가능성에 내심 희망을 걸고 있다. “(브레이크에) 무슨 일이 발생했고 어떤 대처법을 세울지를 12시간 내에 모두 결정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최신 정보를 근거로 브레이크 소재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피트레인 스타트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다. “100% 확신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반드시 내일 머신이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만들 의무가 있습니다.” “(피트레인 스타트에 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많은 팀들이 그 브레이크 소재를 사용하고 있어, 안전상의 논의로 확대가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photo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