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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미쓰비시, 공식적으로 란에보 후속 개발을 부인





 미쓰비시가 현행 ‘랜서 에볼루션’ 차량의 후속 모델을 개발하지 않는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현재 시장에서 나름 브랜드 파워를 갖고 판매되고 있는 고성능 세단 ‘랜서 에볼루션’은 세계 최강의 랠리 선수권 대회인 월드 랠리 챔피언쉽에서부터 공도에 이르기까지 스바루 STI와 불꽃 튀는 전쟁을 펼치며 뜨겁게 한 시대를 불살랐다.


 ‘란에보’로도 불리는 이 차는 하지만, 이미 일부시장에서 제품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등 차츰 정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미쓰비시는 이번 주, 미국시장에 소폭 변경된 2015년형 랜서 에볼루션 차량을 선보이며, 더 이상의 후속 개발은 없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미쓰비시 모터스는 고성능 4륜 구동 가솔린 파워 세단이라는 현재의 컨셉으로 후계를 제작할 어떤 계획도 없습니다.” 미쓰비시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미쓰비시 모터스는 전기차 기술과 융합된 고성능 모델의 가능성을 모색해나갈 것입니다.”


 2007년 처음 출시된 현행 ‘란에보’의 판매는 현재 남아있는 재고가 모두 동이 날 때까지 계속된다. 그와 별개로 미국에서는 이번에 출시된 2015년형 판매를 계속 유지한다.


photoCarsco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