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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 영국에서의 우승으로 챔피언쉽 경쟁에서 회심의 일격을 성공시킨 루이스 해밀턴이 트랙 밖에서도 팀 동료 니코 로스버그와 신경전을 늦추지 않고 있다.
영국 GP 전에는 니코 로스버그가 드라이버 챔피언쉽에서 29점이나 앞서고 있었지만, 그 차이는 기어박스 트러블에 단숨에 4점으로 줄어들었다. 해밀턴은 이 여세를 몰아, 2주 뒤 호켄하임에서 열리는 로스버그의 홈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마지막 남은 10경기에서 “어택 모드”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솔직히 니코는 한 번도 독일에서 살았던 적이 없습니다.” 영국인 해밀턴은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곳은 홈 레이스가 아닙니다.” “카트에서 레이싱할 때 그는 한 번도 독일기를 든 그리드 걸 옆에 선 적 없습니다. 항상 모나코였습니다.”
29세 로스버그는 독일 비스바덴(Wiesbaden)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는 독일인이고, 아버지 케케는 핀란드인이다. 그렇지만 로스버그는 삶의 대부분을 모나코에서 보냈고, 지금도 그는 그곳에 살고 있다.
“독일인, 핀란드인, 모나코인, 뭐든 됩니다. 그래서 그는 항상 모나코와 독일에서 서포트를 받습니다. 특히 독일에서 큰 서포트를 받습니다.”
해밀턴은 로스버그가 자신에게 우승하는데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주었다는 팀 보스 토토 울프의 영국 GP 후 발언과 관련, “토토가 그랬어?”라며 장난스럽게 “토토는 평소에도 그쪽 차고에 있는 걸 좋아해”라고 받아쳤다.
photo. Autoevolu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