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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508’이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새 엔진을 가지고, 푸조의 최신 아이덴티티로 업데이트 받았다. 새로워진 ‘508’은 2.0L 엔진에서 150ps 출력을 냄과 동시에 km 당 105g이라는 뛰어난 탄소 배출량을 나타낸다.
푸조의 프리미엄 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로써 2010년에 출시되어 지금까지 37만대가 판매, 특히 그 중 36%를 가져간 중국에서 큰 인기를 거둔 ‘508’은 이번에 푸조가 최근에 피로했던 컨셉트 카의 디자인에서 영향을 받았다.
문제의 컨셉트 카는 올 4월 베이징 모터쇼에 출품되었던 이그졸트(Exalt)다. 대표적으로 이 녀석에게서 가져온 건 얇아진 프론트 그릴과 돌출된 이마다. 그릴에게 대부분의 공간을 내줘, 헤드라이트가 바깥쪽 모퉁이로 밀려난 점도 닮았다. 그러면서 헤드라이트 디자인도 이그졸트(Exalt)에 근접하게 수정했다. 테일라이트도 새롭게 변했다.
실내는 간소화에 노력, 많은 기능들을 이제 중앙에 설치된 7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제어한다. 그리고 사각지대 센서와 후방 카메라를 새롭게 선택적으로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푸조 커넥트(Peugeot Connect) 앱을 통해 무료 주차 공간, 연료 가격, 교통 등의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번에 150ps(148hp) 출력을 내는 2.0 블루HDI 디젤 엔진이 ‘508’에 도입되었다. 탄소배출량이 km 당 105g인 이 엔진은 기존의 114ps 출력의 1.6리터 e-HDI 엔진보다 10g/km 환경성이 뛰어나다.
2.0 블루HDI 엔진은 180ps(178hp) 사양으로도 나온다. 또, 디젤 엔진과 전기모터를 싣고 네 바퀴를 구동시키는 ‘하이브리드4’ 모델은 이번에 디젤 엔진에서 배출되는 탄소의 양을 km 당 95g에서 85g으로 개선되었다.
이번에 변경된 ‘508’은 9월 10일에 유럽시장에 출시되며, 중국에는 2015년 1월에 출시된다.
photo. Peuge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