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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지, 그랜드 캐러밴 등 일부 차종 정리하고 SRT와 재통합





 브랜드 차별화를 더욱 명확히 한다는 명분 하에 ‘그랜드 캐러밴’의 단종이 결정되었다. 닷지의 MPV 모델인 ‘그랜드 캐러밴’의 생산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북미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그랜드 캐러밴’은 2007년에 처음 공개되었다. 북미시장에 내놓을 MPV를 필요로 하던 폭스바겐에 ‘루탄’의 플랫폼으로도 제공되는 이 차는 크라이슬러의 ‘타운 & 컨트리’와 특히 깊은 연관을 가진다.


 ‘타운 & 컨트리’의 생산은 앞으로도 계속되며 2016년에는 새 모델로 교체돼, 그랜드 캐러밴의 소비자도 함께 끌어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결정은 크라이슬러의 타운 & 컨트리와 닷지의 그랜드 캐러밴 시장이 크게 겹친다는 이유에서 이루어졌다. ‘크라이슬러 200’과 겹치는 닷지의 4도어 세단 ‘어벤져’도 제품군에서 제외된다.


 피아트-크라이슬러 오토모빌은 최근 발표한 5개년 계획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그랜드 캐러밴’과 ‘어벤져’의 단종 결정 외에도 SRT와 닷지의 브랜드 재통합을 선언했다. 아이코닉 카 ‘바이퍼’의 세대 교체 시기에 맞춰 2011년에 분리되었던 SRT는 앞으로 다시 닷지에 흡수 통합되어, 크라이슬러 브랜드보다 젊은 고객층을 이끄는 고성능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데 힘을 보탠다.


photo. Chrys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