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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미하엘 슈마허 깨어나기 시작했다.





 금요일, 프랑스 그르노블(Grenoble)에서 긍정적인 뉴스가 날아들었다. F1의 전설적인 7회 챔피언이 의식과 각성에 긍정적 징후를 나타낸 것이다.


 스키 사고를 당한지 3개월이 지나도록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자 일부 언론은 미하엘 슈마허가 영영 회복되지 못할 가능성에 비중을 둔 기사를 써내왔다. 그러나 이번 주 금요일 슈마허의 매니저 자비네 켐(Sabine Kehm)은 45세 독일인이 “진전을 나타내고 있다.”는 희망적인 소식을 전했다.


 “그는 순간의 의식과 각성의 징후를 보였습니다.” 그녀는 금요일 언론에 이렇게 말했다.


 전 F1 의사 개리 할슈타인(Gary Hartstein)은 자비네 켐의 발언 중 “각성”에 관한 부분을 눈을 떴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순간의 의식”에 관해서는 “예를 들어, 그에게 얘기를 하는데 미소를 지었을 수 있고, 아니면 대화를 시도하려했거나 간단한 명령에 반응했을 수 있다.”고 한다.


 자비네 켐은 현재 슈마허의 구체적인 상태에 관해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함구했다. 하지만 슈마허의 아내 코리나가 자택에 특별한 병동을 만든다는 언론 보도에 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photo. 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