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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베텔의 개막전 결과는 소프트웨어 신뢰성에?





 겉으론 괴로워보였지만 세바스찬 베텔 본인은 흐린 하늘로 우중충했던 멜버른에서 예선 결과의 밝은 면을 보고 있다.


 다니엘 리카르도가 현지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레드불의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유력 우승 후보인 메르세데스의 두 드라이버 사이를 가르는 예선 2위를 했을 때, 디펜딩 4회 챔피언 베텔은 스타팅 그리드 13번째 포지션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이것은 우리 머신으로 무엇이 가능한지를 보여줍니다.” 베텔은 독일 텔레비전 RTL에 말했다. 헬무트 마르코도 거기에 동의한다. “리카르도를 통해 보았듯 우리 머신은 우수합니다.” “세바스찬에게는 또 다시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발생해 퍼포먼스가 쳐졌습니다. 순수하게 소프트웨어 문제였습니다.”


 2012년 벨기에 GP 이후 28경기 만에 처음으로 상위 10위권에 드는데 실패한 베텔은 덧붙였다. “천재가 아니어도 지금의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레이스 시뮬레이션을 하지 못했습니다. 한번도 레이스 거리 만큼 달려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는 신뢰성과 완주 두 가지 측면에서 위태로운 상황에 있습니다. 하지만 머신이 빠르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으니, 가능한 좋은 순위로 완주하도록 노력할 겁니다.”


photoindepend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