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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올-뉴 신형 ‘TT’를 초연한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이 신형 TT를 기반으로 제작한 고성능 컨셉트 카 ‘TT 콰트로 스포츠’를 공개했다.
트랙 환경에 맞춰 개발된 이 컨셉트 카는 신형 TT에 숨겨진 잠재력을 나타낸다. 이 모습 그대로 양산화될 가능성은 현저히 낮지만, 부분적으로 디자인적, 기술적 요소들이 차세대 ‘TT RS’와 같은 모델에 적용될 가능성은 기대해도 좋다.
‘TT 콰트로 스포츠’에는 성능이 크게 강화된 2.0리터 배기량의 4기통 터보 엔진이 탑재되었다. 현행 TT의 고성능 모델에 이미 쓰인 이 엔진은 420ps(414hp)로 솟구친 출력을 발휘한다. 이 말인 즉, 리터 당 200마력 이상을 낸다. 토크는 45.9kg-m(450Nm)로 상승한데다 경량화까지 이루어져 0-100km/h 가속에 3.7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러한 폭발적인 파워는 “S 트로닉”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과 “콰트로” AWD 시스템을 거친다.
경량화의 일환으로 팔걸이, 스피커, 도어 핸들을 과감하게 삭제했고, 시트는 4점식 안전 벨트가 갖춰진 레이싱 시트로 교체했다. 뒤쪽 짐칸에는 레이싱 헬멧이 가지런히 보관되어있다.
차량 외부에는 20인치 휠과 함께 세미 슬릭 타이어를 장착했고, 프론트 스플리터, 리어 디퓨저, 고정식 리어 스포일러를 달아, 과거 1세대를 통해 등장한 적 있는 동명의 한정판 TT 모델보다 익스트림한 지점을 질주한다.
photo. Au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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