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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현대적으로 진화한 베이비 팬텀 - 2014 Rolls-Royce Ghost Series II





 2009년 출시 이후 세계의 젊은 사업가들에게 성공의 심볼로 자리매김한 롤스-로이스 고스트가 ‘시리즈 II’로 진화했다.


 6.6리터 배기량의 V12 엔진은 ‘시리즈 II’가 되어서도 변하지 않아, 계속해서 571ps(563hp) 출력과 79.5kg-m(780Nm) 토크를 낸다. 외관은 조금 더 현대적이 되었다. 범퍼의 흡기부가 커지며 이전보다 넓어진 듯한 인상을 풍기며, 그릴 꼭대기에 있는 “환희의 여신상” 뒤로 본네트를 가로지르는 장식물이 추가되었다. 창공을 가르는 제트기의 비행운을 떠올리게 하는 이것을 롤스-로이스는 “wake channel”라 부른다. 헤드램프는 이제 주간주행등이 에워싼다.


 실내에서는 앞좌석과 뒷좌석 시트 디자인이 변경되었고 전동으로 조절가능한 허벅지 지지대와 깊이 조절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 밖에도 전후 스트러트, 스티어링 기어, 댐퍼가 변경돼 차량의 코너링이 향상되었고, 개량된 리어 액슬 베어링으로 승차감과 안락함도 향상되었다.

 

 그리고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대폭적으로 개선, BMW의 i드라이브를 닮은 로터리 컨트롤러에 터치 패드 기능이 들어갔으며, 대쉬보드 중앙에 위치한 메인 디스플레이가 10.25인치의 고화질 스크린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그리고 신형 ‘고스트’에는 “Satellite Aided Transmission”이란 시스템이 새롭게 채용되었다. GPS 신호를 이용해 경로와 운전자의 주행 스타일을 기초로 앞으로 요구되는 기어를 미리 예측하는 이 혁신적인 기술은 지난해 ‘레이스’를 통해 데뷔했다.


photo. Rolls-Roy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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