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르노
르노가 새로운 이름의 미니 로드스터 '윈드(Wind)'를 발표했다.
2010 제네바 모터쇼에서 초연 될 '윈드'는 하드톱 루프를 사용하고 있어 '쿠페-컨버터블'의 약자인 'CC'라고 불러줘야 할 것 같지만,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CC'와 달리 로드스터와 타르가 스타일을 반반씩 섞고 있는 '윈드'에는 'CC'라는 명칭이 적용되지 않는다.
기존의 'CC'들이 2중, 3중으로 접혀 트렁크 룸을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면 한방에 바로 열리고 닫히는 하드톱을 채용한 '윈드'는 '푸조 207CC' 4037mm보다 작은 길이 3830mm에 2개 시트 밖에 구비하고 있지 않지만, 톱 개폐 여부에 상관없이 '207CC'보다 83리터 넓은 270리터 트렁크 룸을 제공한다.
해치백 '르노 트윙고'보다도 40리터 넓은 트렁크 룸을 확보한 '윈드'의 톱 개폐 시간은 불과 12초.
탑재 엔진은 1.2리터 자연흡기 엔진, 1.2리터 터보 엔진, '클리오 RS'에 탑재되는 1.6리터 엔진으로 구성되며, 이 엔진들은 5단 기어박스와 결합된다.
2인승 미니 로드스터 '르노 윈드'는 영국에서 올해 6월부터 시판에 들어가며, 르노는 2010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메가느CC'를 함께 초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