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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디지털 콕핏’ 채용, 3세대 올-뉴 - 2015 Audi TT





 아우디가 드디어 3세대 ‘TT’를 공개했다. 더욱 강력한 스포츠 카로 거듭났으며 기술적으로 진보를 이룬 ‘TT’는 그런 한편으로 1998년 오리지널의 개성에 충실하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의 MQB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된 신형 ‘TT’는 알루미늄과 스틸로 만들어진 차체를 사용한다. 차체 중량의 17%를 차지하는 승객실을 가벼우면서도 고장력인 소재로 만들어 강성을 떨어뜨리지 않고 50kg의 중량 절감을 이뤄냈다. 신형 ‘TT’의 총 중량은 1,230kg. 시트에서만 5kg을 덜어냈는데, 이 시트는 지금껏 가장 낮은 포지션에 탑승자를 앉힌다.


 신형 ‘TT’는 현행과 사실상 동일한 4,180mm 전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축거는 2,505mm로 37mm 연장돼 고속주행에서의 안정성이 개선되었다. 폭과 높이는 각각 1,832mm, 1,353mm다.


 곧은 C필러, 볼륨감 있는 숄더 라인, 둥근 전후 표면, 그리고 뒤쪽으로 살짝 기댄 듯한 캡 디자인 등.. 기존에 우리가 TT를 정의하던 디자인적 요소들이 이번 3세대에도 보존되었다. 그리고 육각형 나사가 박힌 은색의 연료 캡도 그대로 있다. 여기에 e-트론 스타일의 그릴이나 헤드라이트 같은 아우디의 모던 디자인이 결합되었다.


 고성능 성격의 ‘TTS’에 계속해서 2.0L 배기량의 4기통 터보 엔진이 올라간다. 다만 출력은 272ps(268hp)에서 310ps(306hp)로 상승했다. 1,800rpm에서부터 피크토크로 38.7kg-m(380Nm)를 발휘, 4.7초에 0-100km/h 제로백을 주파한다.


 시속 120km 너머로 속도가 붙으면 리어 스포일러가 자동적으로 상승해 고속주행 안정성을 높여준다.


 신형 ‘TT’는 엔트리 엔진으로 2.0리터 배기량의 디젤 엔진을 탑재한다. 전륜 구동을 사용하는 이 모델은 184ps(181hp) 출력, 38.7kg-m(380Nm) 토크로 7.2초 제로백의 가속력을 나타낸다. 연비는 약 23.8km/L. 그리고 ‘TTS’에 탑재되는 것과 같은 엔진을 사용하지만 80ps 낮은 230ps(227hp) 사양의 모델도 준비되는데, 이 차량은 1,600~ 4,300rpm 동안 유지되는 37.7kg-m(370Nm) 토크로 0-100km/h 제로백을 6.0초에 주파한다. 최고속도는 ‘TTS’와 동일한 250km/h. 하지만 콰트로 시스템을 사용하는 ‘TTS’와 달리 이 차량은 전륜 구동을 사용한다.


 트랜스미션은 6단 수동이 기본이며, 6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이 정지상태에서의 순간가속을 최대화시켜주는 런치 컨트롤 기능과 함께 옵션으로 달린다.


 ‘TT’의 실내 또한 외관 못지않게 현대적이다. 특히 아날로그 계기판 대신 스티어링 휠 너머를 장악한 12.3인치 크기의 TFT 스크린이 눈에 띈다. 이곳에서는 기본적인 차량의 속도 뿐 아니라 차량의 주요 정보와 인포테인먼트 관련 정보도 출력된다. ‘TTS’는 스포티 모드에서 이 스크린의 중앙을 엔진 회전수로 채운다.


 ‘TT’의 실내에서 인상적인 점 중 하나가 깔끔함이다. 이것은 공조조절장치와 통합된 제트기 배기구를 닮은 3개의 에어컨 벤트 설계의 공이 크다. 또, 운전자 보호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며 소형화된 에어백 덕분에 스티어링 휠은 중심부가 매우 작게 만들어졌으며, 주차 브레이크가 전자식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트렁크 룸으로 이제 13리터 넓은 305리터를 갖는다.


  이 밖에 신형 ‘TT’는 12스피커의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을 비롯해 사각지대 경고 장치, 차선유지보조 장치, 그리고 셀프-파킹 시스템을 갖추고 출시된다.


photo. Au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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