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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이번엔 슈팅 브레이크다. - 2014 Volvo Concept Estate





 볼보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이 담긴 세 번째 컨셉트 카가 다음 주 개최되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이번 컨셉트 카의 이름은 ‘컨셉트 에스테이트(Concept Estate)’다. 지난 달 디트로이트에서 공개된 ‘컨셉트 XC 쿠페’, 그리고 작년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컨셉트 쿠페’에 이어 이번 ‘컨셉트 에스테이트’까지 모두 공통된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어, 각자가 쿠페, 크로스오버, 왜건으로 분류되지만 기본적으로 풍기는 분위기는 비슷하다.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되는 컨셉트 카의 경우 3개 도어를 가진 슈팅 브레이크 스타일로 매력을 뽐낸다. 마찬가지로 3개 도어를 가진 ‘컨셉트 XC 쿠페’와 매우 닮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세세하게 비교해보면 차고가 낮고 외부 트림 재질이 바뀐 것 말고도 범퍼 디자인, 측면 윈도우 라인 등 실제로는 꽤 많은 부분이 다르다.


 유력 자동차 언론들은 이 컨셉트 카의 내부 또한 주목한다. 볼보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최초로 적용 받을 차세대 XC90에 이것 역시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해서다.


 ‘컨셉트 에스테이트’의 실내는 TFT 인스트루먼트, 12인치 크기의 대형 스크린이 자리잡은 센터 페시아, 그리고 아래가 잘린 T자 모양의 대쉬보드로 깔끔하게 구성되어있다. 스티어링 휠은 1970년대 초 1800 ES에게서 영감을 받아 2스포크 스타일로 디자인되었으며, 천장과 시트 뒷면은 클래식한 체크 무늬의 모직으로 덮었다. 변속 레버는 크리스탈로 만들어졌다.


 ‘컨셉트 쿠페’, ‘컨셉트 XC 쿠페’가 ‘컨셉트 에스테이트’와 함께 제시하는 스웨덴 자동차 제조사 볼보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은 오랜 세월 풀 모델 체인지 없이도 건제함을 과시하고 있는 SUV XC90의 차세대모델에 양산차 최초로 적용된다. 


photo. Vol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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