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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스메들리, 윌리암스 이적 확정




 오래 전부터 제기되었던 롭 스메들리의 윌리암스 이적설이 괜한 게 아니었다. 윌리암스가 이번 주 화요일 롭 스메들리 기용을 인정했다.


 페라리에서 펠리페 마사의 담당 레이스 엔지니어로 활동하며 종종 마사와 절친한 사이를 과시했던 40세 영국인이 윌리암스로의 이적을 결정한 마사를 따라 팀을 옮긴다는 소문은 거의 확정적으로 패독 내에 퍼져있었다.


 이후에는 스메들리가 주요 직책을 맡는다는 소문이 거기에 추가되었는데, 실제로 윌리암스는 트랙사이드 팀 강화를 위한 신규 직책 “head of vehicle performance”에 스메들리를 임명한다고 26일 밝혔다. 여기서 그는 시즌 중 머신의 퍼포먼스를 끌어올리기 위한 공장에서의 개발 작업을 돕는다.


 스메들리는 4월 초 “바레인 GP 전에 윌리암스에 합류한다.” 당장 윌리암스에서의 일을 시작하지 않는 건 스태프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때 의무적으로 갖는 ‘원예휴가(gardening leave)’ 때문으로 판단된다.


 윌리암스에서 마사의 레이스 엔지니어는 앤드류 머독(Andrew Murdoch)이 맡는다. 그는 작년까지 패스터 말도나도와 호흡했던 인물이다.


photo. xp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