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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바레인 둘째 날 - 마그누센이 가장 빠른, 레드불 기사회생




 바레인 둘째 날, 레드불이 지금까지 가장 좋은 테스트 세션을 치렀다. 이런 가운데 가장 좋은 랩 타임은 멕라렌의 케빈 마그누센에게서 나왔다.


 레드불과 세바스찬 베텔에게 목요일은 매우 고무적인 하루가 되었다. 베텔은 이날, 팀이 지금까지 5일 동안 달린 바퀴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53바퀴를 돌았다. 첫 동계 테스트가 열린 헤레스에서 프리시즌을 암담하게 시작했던 레드불은 라이벌들에 뒤쳐진 부분들을 뒤쫓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목요일 베텔의 개인 최고 랩 타임은 마그누센의 기록에 5초 이상 차이가 났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4회 챔피언에게는 빨리 달리는 것보다 많이 달리는 게 더 중요하다.


 마그누센은 테스트 일정 종료 1시간 전에 슈퍼소프트 타이어를 신고 질주, 수요일 가장 빨랐던 포스인디아의 니코 훌켄버그에 1.5초 빠른 랩 타임을 냈다. 마그누센은 비록 아침에 8바퀴 밖에 돌지 못했지만 점심 이후에 분투해 작년 바레인 GP에서 니코 로스버그가 기록한 폴 타임에 2.5초 차까지 접근했다.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스버그는 오전에 피트를 나서 5분 뒤 센서 문제로 정지했다. 그리고 오후에는 2시간 20분 가까이 차고에서 시간을 보낸 뒤 다시 트랙에 나와 주행을 속행했고, 결과적으로 이날 하루 84바퀴를 완수했다. 오전에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했던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는 총 97바퀴를 달리며 마지막에는 3위에 이름을 남겨, 상위 5위를 장악한 메르세데스 엔진 머신들의 사이를 갈라놓았다.

  

 가장 많은 바퀴수는 윌리암스의 발테리 보타스가 총 116바퀴로 기록, 어제 마사가 연료 시스템 문제로 불과 5바퀴 돌지 못한데 톡톡히 보상을 했다.


 르노 엔진을 사용하는 팀 가운데 토로 로소에서는 장-에릭 베르뉴가 출주했다. 베르뉴는 시니어 팀 레드불보다 1바퀴 적은 58바퀴를 소화했는데, 오전에만 53바퀴를 돌며 쾌주를 나타냈으나 오후에는 트랙에 머신을 정지시키며 거기에 5바퀴 밖에 추가하지 못했다. 그리고 로터스는 어제 8바퀴보다 조금 더 많은 18바퀴를 달리는데 그쳤다.

 

 케이터햄이 또 다시 르노 엔진을 사용하는 팀 가운데 가장 많은 66바퀴를 달렸는데, 카무이 코바야시는 마지막 30분에 소프트 타이어를 신고 레드불에 한 계단 앞서는 6위 랩 타임을 남기기도 했다.


1. Kevin Magnussen, McLaren, 1m34.910s, 46 laps

2. Nico Hulkenberg, Force India, 1m36.445s, 59 laps

3. Fernando Alonso, Ferrari, 1m36.516s, 97 laps

4. Nico Rosberg, Mercedes, 1m36.965s, 85 laps

5. Valtteri Bottas, Williams, 1m37.328s, 116 laps

6. Kamui Kobayashi, Caterham, 1m39.855s, 66 laps

7. Sebastian Vettel, Red Bull, 1m40.340s, 59 laps

8. Jean-Eric Vergne, Toro Rosso, 1m40.609s, 58 laps

9. Esteban Gutierrez, Sauber, 1m40.717s, 55 laps

10. Romain Grosjean, Lotus, 1m41.670s, 18 laps 

11. Max Chilton, Marussia, 1m42.511s, 17 laps


photo각팀/GEPA/Pirelli/x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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