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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Dakar] 스테이지11 - 전략적 동결로 로마 선두 유지




 스테이지 초반에 넘어지고도 마르크 코마가 올해 대회에서 가장 긴 스테이지 중 하나였던 11스테이지에서 올해 세 번째 SS 우승하고 종합선두를 더욱 단단히 굳혔다.


 No.2 KTM 라이더 마르크 코마는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에서 엘 살바도르(El Salvador)로 향한 총 749km 길이의 11번째 스테이지를 다섯 번째 주자로 출발해 길이 605km의 스페셜 스테이지(경쟁 구간) 초반에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그러나 로마의 리드는, 마찬가지로 도중에 넘어져 내비게이션 장치가 파손되는 바람에 오로지 육안과 판단력에만 의존해야했던 종합 2위 호안 바레다(No.3 혼다)를 상대로 52분 36초로 더 넓어졌다.


 스테이지 종료 후 코마가 바이크의 엔진을 교체하고 15분 패널티를 받아, 코마와 바레다의 종합 기록 차는 52분 36초에서 37분 36초로 줄어들었다.


 


 우승 경쟁이 훨씬 치열한 자동차 부문은 하루 전 종합선두 나니 로마(No.304 미니)와 2위 스테판 피터한셀(No.300 미니)의 차이가 고작 2분여뿐이었다. 하지만 이날 예상과 달리 아무일 없이 평화롭게 스테이지11이 종료되었다. 같은 X-레이드 팀 소속인 로마와 피터한셀이 무리한 경쟁으로 리스크를 자초하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다는 팀의 충고를 받아들였기 때문이었다.

 

 알-아티야까지 상위 3대의 미니가 스로틀을 늦추면서 스테이지 우승은 5시간 58분이 걸려 종료된 하루의 여정을 이날 아침 종합 5위에서 시작한 올란도 테라노바(No.307 미니)가 가져갔다. 그 역시 X-레이드 팀 소속이다. 이번 우승과 함께 테라노바는 알-아티야를 위협하던 기니엘 드 빌리에르(No.302 도요타)를 내리고 한 계단 순위를 상승시켰다.


 이번 스테이지를 각각 2위와 4위 기록으로 마친 로마와 피터한셀의 기록 차는 이제 5분 32초 뿐이다. 앞으로 남은 다카르 랠리 스테이지는 두 개다.


photo. 각팀/Getty/AP/Dak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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