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4 F1] 론 데니스, 멕라렌 그룹 CEO로 복귀




 론 데니스가 멕라렌 그룹의 CEO로 복귀했다. 론 데니스는 자신의 후임자인 마틴 휘트마시로부터 CEO 자리를 다시 넘겨받았다.


 데니스의 복귀가 현 멕라렌 F1 팀 대표 마틴 휘트마시의 입지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 멕라렌이 거기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최소한 작년에 1980년 이래 처음으로 팀을 단 한 차례도 시상대에 올리지 못한 휘트마시의 권력 축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멕라렌은 론 데니스의 CEO 재임을 발표하며, 그가 사실상 F1 팀의 통솔권을 되찾는다고 언급하고 있다.


 론 데니스는 1982년부터 2009년까지 오랜 기간 팀을 이끌었다. 그 가운데에는 아일톤 세나와 알랭 프로스트 같은 챔피언과의 팀 역사상 가장 찬란했던 시즌들이 포함되어있다. 그러나 시판차 사업을 재개하며 2012년에 멕라렌 그룹 CEO직에서 물러났다.


 올해로 66세인 그는 앞으로 트랙 안과 밖에서의 “퍼포먼스”를 개선하는 임무를 맡게 되는데, 향후 몇 주 사이 그룹 전체를 대상으로 한 재평가도 진행된다.

photo. McLar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