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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이슈 겪은 현대차, 신임 연구개발본부장 임명



 현대차가 총 419명 규모의 2014년 정기 임원 승진 인사에서 김해진 사장을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으로 임명했다.

 현대차 그룹은 27일, 현대차 137명, 기아차 53명, 계열사 229명 등 총 419명 규모의 2014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지난 한해 품질 문제로 큰 곤욕을 치렀던 현대차는 승진자의 43.4% 비율을 연구개발 및 기술부문에 집중시켰다.

  이번에 가장 주목되는 인사는 김해진 파워트레인 담당 사장이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에 임명된 것이다. 이것은 지난 4월에 현대차와 기아차 모델이 미국에서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한 시스템 문제로 170만대 이상이 리콜되는 등 품질 문제가 계속해서 지적되자 권문식 연구개발본부장을 비롯한 두 명의 임원을 경질한데 계속된 것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차량 성능 개선 및 품질 확를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 활동을 지속 추진하며 친환경차 및 차량 IT 등 미래 핵심기술 선점과 안정화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면서, “연구개발 부문 책임경영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품질경영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photo. Hyund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