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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 회장 장 토드가 내년 시즌 최종전 아부다비 GP를 시작으로 포뮬러 원에 도입되는 더블 포인트 제도를 두고 뜨거운 논쟁이 일고 있는데 의아함을 나타냈다. 주요한 사안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주 FIA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만 특별히 드라이버와 팀에게 두 배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더블 포인트 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팬들 사이에는 물론 F1 내부에서도 이 새로운 포인트 제도에 대한 회의적인 의견이 많다.
“새로운 포인트 룰에 관해 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이것은 그렇게 큰 변화가 아닙니다.” 토드는 스페인 언론 AS에 이같이 말했다. “더 중요한 사안은 포뮬러원의 예산 삭감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는 새 엔진 도입으로 40%의 연료를 절약하게 됩니다. 이렇듯 새 포인트 제도는 규정의 아주 작은 변화입니다. 이러한 작은 변화에 사람들이 얼굴을 붉히는 게 도통 납득되지 않습니다.”
photo. 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