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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가 독자적으로 개발했지만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멕라렌 SLR' 후광을 받으며 태어난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가 독일 진델핑겐(Sindelfingen)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200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화려하게 데뷔한 'SLS AMG'의 거대한 3포인트 스타 엠블럼과 수줍게 곡선을 그리는 리어 엔드, 걸윙 도어는 모두 슈퍼스포츠 카 시대의 서막을 알린 클래식 '300 SL'에서 계승 받고 있다.
전통적인 '롱 노우즈 숏 테일' 고성능 스포츠 카 스타일의 'SLS AMG'는 맨-투-맨 수작업으로 조립된 6.3 V8 엔진을 프론트 액슬 뒤에 프론트-미드 탑재하고, 7단 DCT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리어 트랜스액슬과 결합해 최적화된 47대 53 전후 중량 밸런스를 실현했다.
571ps(563hp), 66.3kg-m(650Nm) 토크를 발휘하는 엔진 퍼포먼스는 1620kg으로 중량을 억제하는데 크게 공헌한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과 어우러져 'SLS AMG'를 3.8초 만에 시속 100km 너머로 밀어낸다. 최대시속은 317km.. 반면에 연비는 평균 약 7.57km/L로 퍼포먼스와 대비해 꽤 유능한 연료 효율성을 기록한다.
1979년 'G-클래스'로 처음 연을 맺은 오스트리아 그라츠에 위치한 마그나 슈타이어(Magna Steyr)로부터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을 공급 받는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 생산은 1월 27일부로 시작됐지만, 독일에서 17만 7천 310유로(약 2억 8천 600만원)에 3월 27일부터 납차가 시작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