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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최대 예산 지출 팀은 레드불 - 휘트마시



 포뮬러원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쓴다는 주장을 페라리가 반박한 이후, 피트레인에서 재정적으로 가장 힘 있는 팀은 페라리가 아니라 레드불이라고 멕라렌이 주장했다.

 페라리처럼 레드불도 이러한 주장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멕라렌 보스 마틴 휘트마시는 지난 4년 간 연속해서 챔피언쉽을 장악한 에너지 드링크 업체 소유의 F1 팀이 가장 유복하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휘트마시는 그러한별적인 지출스포츠를 왜곡시켰다고 주장하며, 레드불은 최대 지출 팀이 아니라는 크리스찬 호너의 주장은 “터무니 없는 소리”라고 말했다. “터무니 없는 말입니다. 모두가 알고 있고, 그들도 압니다.” 블룸버그(Bloomberg)에서.

 한편 크리스찬 호너는 라이벌 팀들이나 F1 팬들이 레드불이 레이싱을 지루하게 만들었다고 비난하는 건 단지 “좌절감”에 의한 것이라고 믿는다. 그 라이벌 팀들 중 하나인 로터스의 팀 보스 에릭 불리에는 레드불의 계속된 지배가 “쇼를 죽였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호너는 이렇게 대응한다. “왜 사람들이 좌절감을 느끼는지 알 것 같니다. 하지만 레이싱 자체는 아주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인기를 잃는 가장 빠른 길은 우승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지난 몇 년 간 우리가 많은 우승을 해, 일부 팀이 편안히 앉아있지 못하는 건 어쩌면 당연합니다.”

 “팀의 일방적 관점에서 본다면 더 지루해지고 더 많은 레이스에서 우리가 우승하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우리에게도 경쟁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경쟁을 원합니다.”

photo. GE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