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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캠핑카를 갖는 꿈을 꾸게 된다. 하지만 ‘폭스바겐 캘리포니아’ 앞에 그건 더 이상 꿈이 아니다.
평소에는 일반적인 밴의 모습을 하고 있는 ‘캘리포니아’는 도심을 벗어나면 감추고 있던 찬장, 싱크대, 가스레인지, 식탁, 냉장고를 꺼내든다. 또, 다채로운 구조 변경이 가능한 시트를 간단한 조작으로 거실이나 침실로 승객실을 변형시킨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천장이 상승해 지붕 위에 또 하나의 침실이 마련된다.
압권은 테일게이트와 슬라이딩 도어에 감춰진 피크닉 의자와 테이블. 캠핑 한 번 즐기려 마치 피난을 떠나 듯 차량 내부와 천장에 한 가득 장비를 싣는 거추장스러움은 ‘폭스바겐 캘리포니아’에겐 딴 세상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