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BMW/Mercedes/GEPA/Audi/D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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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켄하임에서 DTM 2013 시즌이 종료되었다. 풍부한 액션이 팬들을 기쁘게 한 이날 레이스에서는 티모 글록이 극적으로 DTM 데뷔 해 첫 승을 올렸다. 앞선 경기에서 이미 드라이버 타이틀을 획득한 로켄펠러가 호켄하임에서 챔피언 트로피를 들었다.
흥분되는 추월과 반복된 도어-투-도어 접전, 그리고 스핀으로 다양한 변수들이 발생한 레이스의 피니쉬 라인에 티모 글록과 그의 No.22 BMW M3 DTM 머신이 가장 먼저 도착했다. 지난해 말 F1을 떠났던 31세 독일인에게 올해는 DTM 데뷔 해. 그의 레이싱 커리어를 통틀면 2007년 9월 발렌시아에서 열린 GP2 시즌 최종전 이후 처음 거둔 레이스 우승이다.
“이번 주말, 시작부터 차가 매우 좋았습니다. 비록 비가 내렸지만 레이스를 컨트롤할 수 있었습니다. 훌륭하고 공정한 전투에 임해준 로베르토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티모 글록은 12위에서 레이스를 출발, 스타트에서 또 한 번 순위를 떨어뜨렸지만 웨트 한국 타이어로 펼친 인상적인 30랩 스틴트로 결정적인 우승 기회를 얻었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로베르토 메리, 3위는 BMW의 브루노 슈펭글러가 차지했다. 스페인인 로베르토 메리(No.4 C-쿠페)는 티모 글록으로부터 2.7초 차 2위로 체커기를 받고 큰 갈채를 받았는데, 그는 41랩 187.534km 길이의 레이스를 21번째로 출발했으며 점프 스타트로 드라이브-스루 패널티도 받았었다.
또 한 명의 드라이버가 타이틀을 받았다. 그는 23세 나이의 BMW 드라이버 마르코 비트만. 아쉽게도 레이스가 종료된 뒤 중량측정을 받지 않아 그의 경기 결과는 제외됐지만, 올해 가장 성공한 신예로 평가 받아 ‘베스트 퍼포먼스’를 수상했다.
시즌 최종전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주말 동안 호켄하임에는 12만 2,000명의 팬이 운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