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ercedes
로스 브라운이 올해 말에 메르세데스를 이탈하는 것을 결정했다는 언론 보도를 스스로 부정했다.
메르세데스 F1 팀 회장 니키 라우다가 이미 이러한 보도를 부정, 58세 팀 보스의 팀 잔류를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루이스 해밀턴을 따라 올해에 멕라렌에서 이적해온 패디 로우로 인해 로스 브라운이 곧 팀을 떠나는 결정을 내렸다는 의심은 여전하다.
브라운의 이후 행적에 관해서는 2015년에 멕라렌의 엔진 공급자로 F1에 복귀하는 혼다에 돌아간다고 추측된다.
그런데 이번 주 수요일에 혼다의 모터 레이싱 부문 보스가 이것을 부인했다. “처음 듣는 얘기라 놀랍네요.” 영국 스카이(Sky)에서 야스히사 아라이(Yasuhisa Arai) 보스는 말했다. “실현될 것처럼 보이진 않습니다.”
로스 브라운은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난 몇 주랑 상황은 똑같습니다.” “아직 저는 팀 내에서의 제 임무에 관해 니키와 논의하고 있습니다.”
“혼다나 멕라렌과 한 마디도 나누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브라운은 “겨울까지 자신에 대한 결정을 기다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는 하룻밤에 결정을 내리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만약 다른 곳에 눈을 돌린다면, 매우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검토합니다. 거기에는 시간이 다소 걸립니다.”
평소 연어와 송어 낚시를 좋아하는 로스 브라운은 당분간 휴가를 떠나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런 게 처음도 아닌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