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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베텔, 메르세데스와의 접전을 예상

사진:Red bull/GEPA

 F1 그랑프리가 4회째 개최되는 영암 서킷은 그동안 고속의 최종 코너에 마련된 피트입구와 턴1 레이싱 라인과 겹치는 피트출구에 대해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이 가운데, 종종 턴1에 혼란을 가져온 피트출구가 올해에 런-오프 지역을 빙 둘러 턴2 출구까지 연장되는 변경을 받았다. 하지만 이러한 변경에도 드라이버들은 불만을 나타냈다.

 이번에는 다름이 아니라 요철 때문이다. 피트 출구를 막 벗어나 런-오프 지역으로 진입할 때 특히 노면이 고르지 못해 멕라렌의 젠슨 버튼, 레드불의 마크 웨버 등의 다수의 드라이버로부터 불평이 나왔다. “요철이 꽤 크게 있습니다.” 마크 웨버. “만약 이곳에 다시 오게 된다면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겁니다.”

 하지만 올해 영암 서킷의 변경점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후하다. “트랙이 정말 훌륭합니다.”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니코 로스버그는 금요일 프랙티스 후 이렇게 말했다. “또, 올해에 이루어진 작은 변경으로 긍정적인 개선이 이루어져, 특히 피트 출구가 훨씬 좋아졌습니다.”

 한편, 금요일 두 번째 프랙티스에서 해밀턴(메르세데스)에 0.108초 차이로 2위 타임을 낸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레드불)이 메르세데스를 이번 주말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지목했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개선의 여지가 있습니다. 이번 주말은 메르세데스와 상당한 접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팀들은 연료를 얼마큼 탑재하고 달렸는지 모르지만, 10kg 전후의 차이라면 꽤 비슷합니다.” “거기다 예선이 되면 메르세데스가 특히나 아주 강력해지기 때문에 내일 예선은 접전을 예상합니다.”
 
 적어도 자신감 경쟁에선 루이스 해밀턴이 이긴 것 같다. 폴 포지션을 기대하는 가?라는 스카이 스포츠(Skysports)의 질문에 메르세데스의 영국인 드라이버 해밀턴은 “그래서 여기왔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이번 주말은 확실히 기초가 탄탄한 느낌입니다. 금요일에 이렇게 강했던 마지막 주말이 언제였는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이 기세가 남은 주말에도 계속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