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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론’ 팔릴 때마다 부가티, 차값의 4배 손해 본다.

사진:Bugatti

 현 시대를 대표하는 고성능 슈퍼카 중 하나인 ‘부가티 베이론’이 차량 적자가 가장 자동차인 것으로 애널리스트 번스타린리서치(BersteinResearch) 조사에서 드러났다.

 해당 조사에 의하면 부가티는 2005년 이래 ‘베이론’을 한 대씩 팔 때마다 400만 파운드(약 70억원) 가까이 적자를 봤다.
‘베이론’ 차량 가격 보통 15억원 정도 된다. 이쯤 되면 부가티를 소유한 독일의 거대 자동차 그룹 폭스바겐이 베이론 생산을 당장이라도 중단할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폭스바겐은 사실 ‘베이론’을 자신들의 기술 우수성을 세상에 알리는 가장 확실한 수단으로써 손실을 감수하고서 판매하고 있는 것이어서, 지금은 오히려 올-뉴 모델까지 기획하고 있다.

 이달 초, 호주의 한 언론을 통해 폭스바겐 그룹 최고경영자 볼프강 슈라이버는 올-뉴 부가티는 지금의 ‘베이론’과 확연히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는 차별돼, 베이론에 대치되지 않습니다. 아이콘(베이론)과 맞붙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부가티 베이론이 근래 자동차 업계에서 기업에 가장 기록적인 적자를 차는 아니다. 총 손실에서는 ‘스마트 포투’가 단연 압도적으로 두드러진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스와치(Swatch)의 창립자 니콜라스 하이에크가 추진하던 프로젝트를 넘겨받아, 브랜드-뉴 플랫폼에 브랜드-뉴 엔진, 그리고 새 공장까지 지으며 스마트 개발 프로젝트를 성대하게 출발시켰지만, 결과적으로 목표치에 40% 이상 밑도는 판매실적으로 30억 파운드에 가까운 손실을 떠안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스마트 포투’ 개발에 메르세데스-벤츠
입은 손실은 총 28억 2,000만 파운드(약 4조 8,800억원)로, 부가티 베이론이 기록한 총 손실 14억 3,000만 파운드(약 2조 4,700억원)에 거의 두 배에 가깝다고 번스타린리서치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