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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를 잡아라!” GM, 전기차 개발에 박차

사진:GM

 2017년까지 연간 전기차 판매대수를 50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운 GM이 쉐보레 볼트보다 대중적인 전기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GM은 올해 하반기가 되면 고급 브랜드 캐딜락을 통해 볼트의 시스템을 사용하는 ‘ELR 쿠페’를 출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제품 프로그램 부사장 더그 팍스(Doug Parks)에 따르면 GM은 ‘볼트’만으로는 역부족인 것이 드러난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 모터스와의 경쟁에서 ‘캐딜락 ELR 쿠페’를 통해 더 나은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와 동시에 GM은 ‘볼트’의 성능을 개선하고 비용을 낮추는 노력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볼트의 판매가격은 3만 5,000달러(세금공제전)부터 시작된다. 그런데도 기본 가격이 7만 1,000달러인 ‘테슬라 모델 S’에 시장에서 밀리고 있다.

 2만 7,500달러 수준의 소형 전기차 ‘쉐보레 스파크 EV’ 또한 출시하며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GM은 스파크 뿐 아니라 볼트에 대해서도 할인된 리스 프로그램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고 있다.

 2015년이나 2016년에 출시되는 차기 ‘볼트’는 7,000~ 1만 달러 인하된 가격에 구입하는 것이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