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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DTM] 7차전 뉘르부르크링 Nurburgring - 위켄즈, 처녀 우승 달성

사진:DTM,GEPA,Mercedes,Audi,BMW


 로버트 위켄즈가 DTM 커리어 첫 승을 달성했다.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 DTM 시즌 7차전 경기는 예정된 49바퀴보다 짧은 47바퀴에서 종료되었음에도 1시간을 넘겨 75분간 지속되었다. 그리고 이 오랜 전투의 마지막에 메르세데스-벤츠 드라이버 위켄즈가 승리의 깃발을 들었다.

 “정말 믿기지 않는 대단한 레이스였습니다. 완벽한 피트스톱과 타이어 선택으로 팀은 훌륭한 일을 해냈습니다.” No.10 메르세데스-벤츠 C-쿠페를 모는 24세 캐나다인 드라이버 위켄즈는 비에 젖은 스타팅 그리드를 7번째로 출발해 숙련된 추월 동작으로 맨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예년처럼 아이펠의 하늘은 레이스가 시작될 무렵에 많은 비를 뿌렸다. 아우구스토 파퍼스/No.7 BMW가 이날 폴 포지션에서 출발했지만 결정적으로 스타트가 좋지 않아 우승을 놓쳤다. 하지만 스타트 직후 꾸준하게 상황을 개선시켜나가 파퍼스는 크리스찬 비에토리스/No.9 메르세데스를 억제하고 위켄즈 다음 2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뉘르부르크링에는 한 명의 승자가 더 있었다. 그는 바로 마이크 로켄펠러. 르망에서 아우디 팩토리 드라이버로 활약하고 있는 로켄펠러는 No.19 아우디 RS5에 탑승해 4위를 한 것으로 챔피언십 포인트 12점을 손에 넣었고, 이를 통해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드를 더욱 넓혀 가장 인기 있는 국제 투어링 카 시리즈 대회에서의 최초의 타이틀 획득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로켄펠러의 챔피언십 경쟁자인 브루노 슈펭글러/No.1 메르세데스에게는 이번에도 운이 따르지 않았다. 파손된 머신으로 3.629km 길이의 트랙을 끈기 있게 질주한 그는 안타깝게도 이번 경기에서 드라이버 챔피언십 순위를 4위로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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