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itroen
미코 히르보넨과 다니엘 소르도가 이끌고 있는 올해 시트로엥이 고전하고 있는 모습에 놀랐다고 9회 월드 랠리 챔피언 세바스찬 롭이 인정했다.
올해 WRC에서 롭은 4경기 밖에 출전하지 않는다. 비록 그는 지금까지 진행된 총 7경기 가운데 3경기에 밖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시트로엥 드라이버 가운데 챔피언십 포인트가 가장 높다. 또, 지난 10년간 8차례 챔피언십을 석권했던 시트로엥은 현재 WRC의 신참전자 폭스바겐에 46점 뒤져있다.
“미코에게 조금 놀랐습니다.” 롭은 말했다. “그는 항상 뛰어난 일관성을 보였고 가끔 제게 위협이 되었었습니다. 저는 항상 그를 경계했었습니다. 왜냐면 그는 가장 빠른 드라이버는 아니었어도 항상 그곳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달라 보입니다. 하지만 이전에도 미코가 이랬던 적이 있습니다. 포드에 기용돼 팀을 이끈 첫 해에도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결국엔 극복해내길 바랍니다.”
롭은 지금 두 드라이버에게 필요한 것은 “일관성”이라고 생각한다.
“대니는 대니입니다.” “가끔 그는 무척 빠르지만 가끔은 별로 빠르지 않습니다. 팀은 일관성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오지에와 폭스바겐 같은 강력한 라이벌이 있는 경우 그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건 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