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auber
자우바가 러시아 기업 세 곳과 새로운 스폰서쉽을 체결해, F1에서의 장기적인 미래가 보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위스 힌윌을 거점으로 하는 F1 팀 자우바가 올해에 심각한 재정 위기를 겪고 있다는 사실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선 재정난을 이겨내지 못하고 올해를 끝으로 F1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었지만, 자우바는 내년에도 참전을 계속할 수 있는 충분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을 나타내왔었다.
자우바와 새롭게 스폰서쉽을 맺은 기업은 인베스트먼트 쿠퍼레이션 인터내셔널 펀드(Investment Cooperation International Fund), 더 스테이트 펀드 오브 디벨롭먼트 오브 노스-웨스트 러시안 페더레이션(The State Fund of Development of North-West Russian Federation), 그리고 내셔널 인스티튜트 오브 에비에이션 테크놀로지(National Institute of Aviation Technologies) 세 곳이다.
2014년에 최초로 러시아 GP가 개최되는데 앞서 체결된 이번 스폰서쉽은 그 중 일부로 올해로 17세 나이의 러시아인 세르게이 시로트킨의 내년 레이스 시트를 보장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있다. 시로트킨은 현재 포뮬러 르노 3.5에서 자신의 첫 풀 시즌을 경험하고 있는데, 그의 최고 기록은 모터랜드 아라곤에서 차지한 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