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xpb
키미 라이코넨과 다니엘 리카르도가 2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았다. 이유는 예선 Q2에서 피트출구를 부적절한 방법으로 떠났기 때문이다.
각각 로터스와 토로 로소에 소속된 두 드라이버는 몬트리올에서 열린 캐나다 GP 예선 Q2 세션 때, 펠리페 마사의 사고로 등장한 적기가 물러나기를 피트출구에서 기다리다 신호를 받고 떠나는 과정에서 피트레인의 ‘패스트 레인’을 벗어났기 때문에 스튜어드는 경기 규정 23조 6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예선이 종료된 후 여러 드라이버들이 스튜어드에게 호출되었지만 이 중 오직 라이코넨과 리카르도 만이 패널티를 징계 받았다.
헌데, 두 드라이버의 예선 순위가 9위와 10위로 붙어있어 약간 복잡하게 됐다. FIA에 따르면 라이코넨이 먼저 패널티를 적용 받아 두 계단 물러난 11위가 되면서 리카르도가 9위가 되지만, 다음으로 리카르도에게 2그리드 강등 패널티가 적용돼 11위가 되면서 로터스 드라이버는 다시 한 계단 상승한 10위 그리드에서 내일 레이스를 스타트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두 드라이버는 한 계단씩 밖에 물러나지 않게 되었다는 뜻이다.
또한 이 결과로 자우바의 니코 훌켄버그는 예선 결과로부터 한 계단 상승한 9위 그리드에서 레이스를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