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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모나코서 레드불을 구한 부에미

사진:Red bull

 이번에 밝혀진 사실이지만, 모나코 시가지 서킷에서 레드불이 페이스를 되찾을 수 있었던 건 리저브 드라이버 세바스찬 부에미의 공헌이 컸다.

 지난 주 목요일에 모나코에서 열린 프랙티스 세션에서 레드불의 2013년 머신 ‘RB9’은 우승을 다툴만한 경쟁력을 나타내지 못했다. 이에 대해 헬무트 마르코는 제부스 TV(Servus TV)를 통해 당시에 “1초 느렸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토요일 예선에서 세바스찬 베텔은 근소한 차이로 폴 포지션을 놓쳤을 뿐이었다.

 그 단 며칠 사이의 변화에는 레드불의 스위스인 리저브 드라이버 부에미가 있었다. 마르코에 의하면 부에미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밀턴 케인즈 본부에 있는 시뮬레이터로 실제 레이스보다 5배 많은 400바퀴를 주행했다고 한다.

 부에미는 이후에 모나코에 나타났는데,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모터운트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그는 거대한 박스 두 개를 들고 히드로 공항에서 목격되었다. 보도된 바에 따르면 그 박스에 든 것은 새 프론트 윙이었다.

 “토요일에 우리는 페이스를 찾았습니다.” 마르코는 말했다. “초기에 문제가 있었지만 우리는 훨씬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고, 양 챔피언십에서 리드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