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042km 길이의 레이스에서 아우디 파일럿 마이크 로켄펠러(Mike Rockenfeller)가 1년이 넘는 부진을 딛고 자신의 DTM 커리어 두 번째 우승을 손에 넣었다.
29세 독일인 로켄펠러는 독일의 인기 투어링 카 챔피언십 DTM 시즌 2차전 경기가 열린 영국 브랜즈 해치에서 폴로 출발했다. 로켄펠러(No.19 아우디)는 실제로는 예선에서 2위를 했었지만 폴 시터 마틴 톰치크의 BMW 머신이 최저중량을 위반한 사실이 나중에 드러나 아우디 드라이버가 폴에서 출발했고 그것을 우승까지 연결시켰다.
디펜딩 챔피언 브루노 슈펭글러(No.1 BMW)가 7.641초 늦은 2위로 피니쉬 라인에 도착했다. 세 번째로 들어온 건 메르세데스의 게리 파펫(No.3)이었다. 그러나 황색기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았기 때문에 6위로 강등되면서 캐나다인 팀 동료 로버트 위켄즈(No.10 메르세데스)가 그 대신 포디엄에 올랐다.
개막전에서 우승했던 아우구스토 파퍼스에게는 이날 운이 따르지 않았다. 98바퀴를 주회하는 레이스가 65바퀴 지났을 때 캐스트롤 엣지 리버리로 화려하게 꾸며진 No.7 BMW M3가 테크니컬 트러블에 휩싸여 그는 리타이어했다.
로켄펠러는 브루노 슈펭글러에 1점 앞선 29점으로 챔피언십을 리드한다. 그러나 매뉴팩처러에서는 BMW가 여전히 리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