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을 꽁꽁 싸맨 프로토타입 세단 한 대가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질주한다.
이 프로토타입 세단은 2014년형으로 시장 출시될 신형 ‘제네시스’. 단단히 싸맨 위장막에도 불구하고 HCD-14 제네시스 컨셉트 카를 모방한 곧은 프론트 그릴이 눈에 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뒤로 빗어 넘긴 헤드라이트, 모서리를 감싸는 테일라이트, 듀얼 배기파이프를 목격할 수 있다.
아직 확신할 수 없는 엔진 라인업으로 외신들은 현행 모델의 것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거기엔 8단 자동변속기를 갖춘 300마력의 3.3 V6 엔진과 333마력의 3.8 V6 엔진, 그리고 429마력의 5.0 V8 엔진이 구성된다고 예상되며, 올-휠 드라이브 시스템이 새롭게 제공된다.
현대차 북미법인 CEO 존 크라프칙(John Krafcik)에 의하면 신형 ‘제네시스’는 2014년 북미국제오토쇼에서 데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