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영국에서 신형 ‘카렌스’를 1만 7,895파운드부터 판매한다. 영국에서 기아차의 최신형 MPV는 5월 1일부터 시판된다.
1만 7,895파운드(약 3,100만원)는 선대로부터 상승한 가격이지만, 라이벌 르노 그랜드 시닉, 포드 그랜드 C-맥스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저렴하다.
신형 ‘카렌스’는 실질적으로 이전보다 작아졌다. 전고(-45mm)와 전폭(-15mm)이 줄어 그렇지만, 축거는(+50mm) 연장되었고 시트 포지션이 낮아져 실내공간이 커졌다. 스타일링은 기아차 디자인 보스이자 기아차 사장 피터 슈라이어의 감각으로 완전히 쇄신되었다.
영국에서 ‘카렌스’는 한 가지 가솔린에 두 가지 디젤, 총 3가지 직분 엔진을 탑재한다. 트림 종류는 세 가지인데, 모든 트림에서 기본으로 LED 주간주행등, 크루즈 컨트롤, 블루투스, 냉장 글로브박스, 스티어링 휠 오디오 버튼을 갖는다.
가장 기본적인 1.6리터 엔진에서 ‘카렌스’는 133hp 출력과 16.8kg-m 토크를 발휘한다. 스톱/스타트 시스템을 갖춘 6단 수동변속기로 이 엔진은 CO2 배출량을 149g/km로 억제, 연비로 44.1mpg를 기록한다. 두 종류의 디젤 엔진은 모두 1.7리터 유닛을 사용하며, 전자가 출력과 토크로 114hp, 26.5kg-m를 발휘, 후자가 20hp 더 강력한 출력과 7.1kg-m 더 강력한 토크를 발휘한다. 114hp 사양 디젤 엔진은 연비와 CO2 배출량으로 각각 50mpg와 124g/km를 기록한다.
영국에서 출시되는 모든 ‘카렌스’는 기본적으로 7인승 시트를 갖는데, 그 중 중간 2열 시트는 각각 개별적으로 슬라이딩과 폴딩이 가능하다. 국내에는 6월 중에 디젤 엔진을 탑재한 7인승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