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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브라질, 2013년이 마지막 경기 될까

사진:Mercedes

 노후된 인터라고스 서킷이 개수되지 않으면 브라질이 포뮬러원 캘린더에서 사라질 수 있다고 버니 에클레스톤이 공개적으로 오거나이저에 경고했다.

 F1 실권자 버니 에클레스톤은 브라질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O Estado de Sao Paulo)에서 “서킷을 개수한다는 인터라고스의 약속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올해 11월에 열리는 2013년 시즌 최종전이 브라질의 마지막 그랑프리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82세 에클레스톤은 브라질을 방치해둘 경우 다른 서킷의 시설 개선을 요구하기 힘들어진다고 생각한다.

 “그곳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트랙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일반 대중과 팀들에겐 캘린더 중 최악의 시설 중 하나입니다.” 인터라고스의 시설은 팀들이 피트 차고에서 미팅을 해야 할 정도로 나쁘다. “모나코나 멜버른, 몬트리올 같은 시가지 서킷에서조차 그런 일은 없습니다.”

 에클레스톤은 사실, 산타 카타리나를 방문한 지난해 말에 헤르만 틸케가 설계한 새로운 포뮬러원 트랙 건설 계획을 들었다.

 “약속을 기다리느라 지쳐버렸습니다. 그 도시는 스타디움이 준비되지 않아 월드컵 전에 축구 경기를 열지 않는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포뮬러원도 그렇게 될 겁니다. 상파울로가 없어지면 서킷이 없으니 브라질도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