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itroen/M-Sport/GEPA/Volkswagen/Red bull
폭스바겐 모터스포츠의 세바스찬 오지에가 랠리 포르투갈에서 3연승을 장식했다.
29세 프랑스인 드라이버 세바스찬 오지에는 알가르베(Algarve)를 거점으로 열린 시즌 네 번째 랠리 이벤트에서 초반 리더 매즈 오스트버그의 피에스타 머신이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한 금요일 세 번째 스테이지에서 랠리를 넘겨받아, 시트로엥의 미코 히르보넨을 58.2초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오지에의 이번 우승은 월드 랠리 챔피언십에서 거둔 그의 개인 통산 9번째 영광이다. 오지에는 시트로엥에서 롭의 후계자로 불렸던 2010년과 2011년에 이미 포르투갈에서 우승했었다. 그리고 올해에 그는 독감과 토요일 아침에 발생한 트랜스미션 트러블을 극복하고 3년 연승을 연결시켰다.
오스트버그의 사고에 이어 시트로엥의 다니엘 소르도가 토요일에 도로를 벗어나, 오지에의 랠리 리드는 더욱 견고해졌다. 랠리 말미로 가면서 서서히 컨디션을 되찾아간 오지에는 랠리의 대미를 장식하는 파워 스테이지에서 보너스 챔피언십 포인트 3점을 획득하고서 안도하는 표정을 지었다.
“완벽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이번 주는 우리에게 정말 순조롭지 않았습니다. 이곳에 월요일에 왔지만 랠리를 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완전 최악의 상태였습니다.” “매우 거친 랠리였고 사소한 문제를 적지 않게 갖고 있었는데 팀이 훌륭하게 처리해주었습니다. 언제고 머신에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잡아 준 그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습니다.”
폭스바겐은 데이3가 열린 일요일에 또 한 대의 폴로 R WRC를 몬 야리-마티 라트바라의 활약에 1-2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오지에처럼 라트바라도 일요일 오프닝 스테이지에서 트러블에 직면, 구동축이 파손돼 4분 이상을 손실 입으면서 2위 시상대를 히르보넨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터프한 하루였고 터프한 랠리였습니다.” 히르보넨. “시상대에 선 건 만족하지만 이번 주 제 페이스는 불만입니다. 우리는 충분히 빠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개선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야합니다.”
라트바라의 머신은 데이 중간에 마련된 서비스 구간에서 수리를 받은 뒤 히르보넨에 3분 6초차 3위로 랠리를 완주했다. 파워 스테이지에서 라트바라는 마지막 챔피언십 포인트를 손에 넣었으며 이번 랠리를 통해 폴로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었던데 특히 만족감을 얻었다.
라트바라에 1분 이상 차이로 러시아인 피에스타 드라이버 예프게니 노비코프가 4위, 나세르 알-아티야(M-스포츠 포드)가 크로스 컨트리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살려 터프한 포르투갈에서 노비코프에 2분 25초 차이를 내고 5위를 했다. 시트로엥의 다니엘 소르도, 그리고 토요일에 나무에 충돌한 예프게니 노비코프는 각각 ‘Rally 2’ 규정하에 랠리를 속행, 각각 12위와 17위를 했다. 랠리 초반을 리드한 오스트버그는 8위를 했다.
2013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 시즌 5차전 경기는 랠리 아르헨티나로 5월 1일부터 실시된다.
2013 FIA 월드 랠리 챔피언쉽 4차전 랠리 포르투갈 드라이버/팀 종합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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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드라이버 | 포인트 | 순위 | 팀 |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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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세바스찬 오지에 | 102 | 1 |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 121 |
2 | ▲미코 히르보넨 | 48 | 2 | ▼시트로엥 토탈 아부다비 WRT | 107 |
3 | ▼세바스찬 롭 | 43 | 3 | 카타르 M-스포츠 월드 랠리 팀 | 55 |
4 | ▲매즈 오스트버그 | 32 | 4 | 카타르 WRT | 36 |
5 | ▲야리-마티 라트바라 | 31 | 5 | 아부다비 시트로엥 토탈 WRT | 27 |
6 | ▼다니엘 소르도 | 27 | 6 | 지포카 체코 네이션 팀 | 22 |
7 | ▼티에리 누빌 | 25 | 7 | 로토스 WRC 팀 | 12 |
8 | 마틴 프로콥 | 20 | 8 | 폭스바겐 모터스포츠2 |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