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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4개 자동차 제조사, 총 340만대 이상 집단 리콜

사진:Reuters

 일본 자동차 메이커 4개 사가 공통된 에어백 시스템 결함으로 세계시장에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이번 집단 리콜에 본의 아니게 동참하는 메이커는 도요타, 혼다, 닛산, 그리고 마쯔다이며 리콜 대상 차량은 총 340만대 이상이다.

 이들 가운데 가장 많은 차량을 리콜하는 메이커는 도요타다. 관련 성명에 따르면 사고 발생시 에어백 팽창장치에 과도한 압력이 과해져 폭발하는 등 에어백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결함으로 혼다는 110만대, 닛산과 마쯔다는 각각 48만대와 45만대 차량을 리콜한다.

 이번 리콜에 도요타에서는 ‘코롤라’와 ‘캠리’, 닛산에서는 ‘큐브’와 ‘알티마’, 혼다에서는 ‘시빅’과 ‘CR-V’ 등 인기 차종 대부분이 포함되었다. 이번 리콜이 결정되기 전까지 도요타는 총 5건의 관련 결함을 소비자로부터 보고 받았는데, 3건은 미국에서 2건은 일본에서 보고되었다. 그렇지만 이 결함으로 부상을 입은 사람은 지금까지 없다는 게 도요타의 주장이다.

 이들 4개 사는 일본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타카타(Takata)로부터 관련 에어백 부품을 공급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