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orsche
911 탄생 50주년인 올해에 포르쉐가 세계 내구 챔피언쉽을 달릴 신형 ‘911 RSR’을 공개했다.
7세대 ‘911’을 기반으로 개발된 신형 ‘911 RSR’은 경량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센터 콘솔과 대쉬보드, 그리고 도어를 설치하고 트렁크에 리어 윙을 올렸으며, 윈도우는 경량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들고 배터리로 리튬-이온을 채택해 경량화에 큰 힘을 쏟았다.
신형 ‘911 RSR’의 파워는 4.0리터 수평대향 6기통 엔진에서 나온다. 출력은 460ps. 이 숫자는 이전과 동일한 것이지만 이것을 받아내는 트랜스미션은 패들 시프트로 연결된 새 6단 시퀸셜 트랜스미션이다. 또, 997형에서 3개였던 라디에이터를 중앙에 하나만 배치하면서 효율성 향상을 위해 프론트 범퍼 디자인을 대폭 변경했다.
아울러 7세대의 변화에 휠 베이스가 10cm 연장되었고 앞서스펜션을 맥퍼슨 스트러트에서 위시본으로 교체, 그리고 프론트 엔드, 프론트 립, 리어 패널에 퀵 릴리즈 시스템을 적용해 바디 파츠를 손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2013 세계 내구 챔피언십에 포르쉐는 팀 만타이를 통해 두 대의 ‘911 RSR’을 출전시킨다. 데뷔전은 WEC 1차전 경기가 열리는 4월 14일 실버스톤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