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어 윌리암스와 프랭크 윌리암스
프랭크 윌리암스의 딸 클레어 윌리암스가 F1 팀 대표로 승진하게 될 것 같다.
2013년 시즌 개막을 고작 며칠 앞두고 클레어의 어머니가 지병으로 사망하면서 프랭크 윌리암스와 클레어 부녀 모두 개막전이 열린 멜버른에 나타나지 않았고, 이 팀의 기술최고책임자 마이크 코글란이 임시로 팀 대표를 맡았다. 그런데 멜버른에서 코글란이 “클레어가 돌아올 때까지”라는 발언을 해 윌리암스 팀 대표가 이미 클레어로 정해졌다는 추측이 퍼졌다.
영국 텔레그래프(Telegraph)는 목요일, 올해로 70세인 프랭크 윌리암스가 이미 자신의 후계자를 선출하는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밝혔다고 보도했다.
현재 윌리암스의 마케팅 책임자를 맡고 있는 클레어 윌리암스는 지난 18개월 간 옥스퍼드셔 거점의 팀에서 고속 승진했고, 작년에 프랭크 윌리암스가 자신의 팀 이사진에서 물러나면서 클레어가 그 자리를 물려받았다.
“‘언젠가 네가 저 일을 맡게 될거야’라는 얘기를 사람들로부터 들어왔는데, 승진을 해가면서 그 얘기의 진실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프랭크가 팀 대표입니다.” 클레어 윌리암스는 말했다. “지금 우리는 아버지와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에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일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 일을 이어 받게 될지 어떨진 모르지만.”
로스 브라운, 닉 프라이, 루이스 해밀턴, 토토 울프(사진_Mercedes)
영국 가디언(Guardian)은 BAR 시대부터 브래클리 거점의 팀에서 재적한 56세 영국인 닉 프라이가 CEO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그의 직책은 팀의 새로운 주주이자 디렉터인 토토 울프가 이어 받는다.
닉 프라이의 이탈은 노베르트 하우그와 미하엘 슈마허가 팀을 떠나고 니키 라우다, 토토 울프, 루이스 해밀턴이 기용된데 이어 패디 로우가 가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메르세데스에서 가장 최근에 이루어진 주요한 움직임이다.
가디언에 의하면 팻 프라이는 “우호적인” 형태로 이번 달 말에 완전히 팀과 이별하고, 토토 울프는 새로운 직책에서 “주로 상업적 활동”에 관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