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eep
3월 23일부터 31일까지 유타주 모아브(Moab)에서 열리는 ‘이스터 지프 사파리(Easter Jeep Safari)’ 연례 이벤트에 지프가 올해에도 정성스럽게 준비한 흥분되는 볼거리를 내놓는다.
‘이스터 지프 사파리’는 부활절 기간을 이용해 장장 9일 동안 오프로드 명소 모아브의 도전적이며 인기 있는 지형을 주파하는 오프로드 마니아들을 위한 연례 행사로 올해로 47회째를 맞이한다.
2002년 이후 ‘이스터 지프 사파리’를 통해 40종에 가까운 유니크한 컨셉트 카를 선보여온 지프와 모파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컨셉트 모델을 제작했다. 그 종류는 6종이다.
먼저 소개할 건 ‘그랜드 체로키 트레일호크 II’다. 오리지널 트레일호크처럼 ‘트레일호크 II’도 그랜드 체로키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번 2탄은 부분변경이 이루어진 2014년형 모델로 만들어졌다. 글래머러스한 35인치 타이어가 말해주듯 저돌적인 오프로딩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블루드 오렌지(Blood Orange)” 페인트워크는 마치 모아브를 그대로 담아놓은 듯한 기분에 심취하게 만든다. 본네트는 2014년형 그랜드 체로키 SRT를 흉내낸 것이다.
Wrangler Stitch
그 밖에 군용차를 테마로 스타일링 된 ‘랭글러 리콘’은 6.4리터 HEMI V8 엔진을 탑재하고 프로토타입 Beadlock 휠에 Stinger 오프로드 범퍼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모파의 2인치 리프트 킷과 프로토타입 온-로드 Beadlock 휠을 장착한 ‘랭글러 슬림’은 익스트림한 주말 오프로딩과 일상적인 도로 주행을 모두 충족시키도록 개발되었다.
‘랭글러 샌드 트루퍼 II’는 작년 SEMA 쇼에 출품된 샌드 트루퍼의 후속작이다. 5.7 HEMI V8 엔진을 탑재하고 범퍼를 짧은 오프로드용으로 교체, 모파 포탈 액슬을 장착하는 등 오프로드에 심취했다. 윈도우리스 하드톱이 인상적인 ‘랭글러 플랫톱’은 하드코어적인 오프로드 기어들을 가지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의 내외장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6종류의 익스트림 지프들은 ‘지프 퍼포먼스 파츠’의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