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갤러리 Gallery/Event

[2013 Geneva] 하이브리드의 도발 - 2014 McLaren P1

사진:AFP/Reuters

 F1 트랙을 벗어나 시판차 시장에서도 458 이탈리아와 MP4-12C로 경쟁하던 페라리와 멕라렌이 제네바 모터쇼에서 두 번째 라운드의 공을 울렸다.

 ‘페라리 라페라리’를 상대할 멕라렌의 파이터는 ‘P1’이다. ‘P1’은 V8 트윈터보 엔진을 전기모터가 서포트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 최대 916마력을 생성, 트윈터보 엔진에서 실제적으로 동력이 생성되는데 걸리는 텀을 전기모터로 메워, 17초에 못 미쳐 정지상태에서 시속 300km를 돌파하는 위협적인 가속을 구현했다.

 그럼에도 탄소배출량은 km 당 200g 미만이라는 게 핵심. (BMW 1시리즈 M은 224g/km다.)

 ‘멕라렌 P1’의 가격은 14억원을 상회한다. 생산대수는 375대로 한정되는데, ‘라페라리’의 생산대수 499대는 ‘P1’에 비하면 많은 편이지만 보도에 따르면 ‘라페라리’조차 준비된 물량보다 훨씬 많은 700명의 고객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하니 멕라렌의 상황은 안 봐도 뻔하다.


01234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