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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FIA, 브리아토레에 항소 결정

사진_GEPA

 

 프라비오 브리아토레의 F1 영구 추방 결정을 뒤집은 프랑스 법원 판결에 FIA 국제 자동차 연맹이 항소하기로 결정했다.

 전 르노 F1 팀 대표 프라비오 브리아토레는 FIA가 자신에게 내린 영구 추방 처벌에 불복하며 재판을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주 화요일, 프랑스 법원은 FIA 처벌에 문제가 있다며 브리아토레의 손을 들어줬다.

 2008년 싱가포르 GP에서 발생한 '충돌 게이트'에서 시작된 이번 분쟁에 FIA는 1월 11일, 프랑스 법원이 브리아토레에게 '무죄'를 선언한 것이 아니라 처벌 방법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지적한 것 뿐이라고 강조하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

 또한 FIA는 1월 11일 발표문을 통해 항소가 진행 중이더라도 '영구 추방' 효력은 유지한다면서, 브리아토레 매니지먼트 소속 드라이버의 슈퍼라이센스 취득에 관련해서는 아무런 제재 없이 통상의 절차대로 지급한다며, 드라이버들에게 까지 영향을 끼쳤던 기존 처벌 범위를 축소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