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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나스카서 대충돌 발생, 관중 24명 크고 작은 부상

사진:AP/Getty/로이터

 현지시간으로 23일 토요일 오후, 데이토나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나스카 네이션와이드 시리즈 경기 도중 다수의 관중이 부상을 입는 큰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자 가운데 두 명은 위급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고는 레이스 최종 랩 체커기를 바로 앞에 두고 선두권에서 발생했다. 사고 직전 5위를 달리고 있었던 카일 라슨(Kyle Larson)의 머신이 연쇄 충돌로 공중으로 날아올랐고, 머신에서 떨어져나간 엔진, 휠, 서스펜션 파편이 스타트/피니쉬 라인 옆으로 쳐진 펜스 일부를 무너뜨렸다.

 12대의 머신이 휩쓸린 사고에서 드라이버들은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다수의 관중이 부상을 입었다는 사실 앞에서 안도할 수 없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14명의 관중이 서킷으로부터 1마일(1.6km)이 채 떨어지지 않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또 다른 14명의 관중은 서킷 내 의료 시설에서 치료를 받았다.

 “머신이 충돌하자 사방으로 파편이 날아들었습니다.” 그랜드스탠드 11번째 열에서 경기를 관람하던 한 남성 팬은 “마치 교전 지역에 있는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타이어가 우리 머리 위를 지나갔습니다.”

 이번 사고에 14살 된 소년도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지금은 안정된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EPSN에 따르면 한 남성은 머리에 생명을 위협하는 부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다.

 이러한 대혼란 속에서도 토니 스튜어트(Tony Stewart)가 레이스 우승해 트로피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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